달심 오일만 주스 day 1_ 네 다이어트 하는 거 맞습니다. 맞구요

다이어트가 시급한데,
주스 착즙해먹기 귀찮아서 시작한
파우더형 오일만 주스ㅎ

요즘 별그램은 참으로 위험한데,
빅데이터님께서 내가 검색했던 것에 기준하여
착실하게 아주 구미가 당길만한 광고들을 엄선하여
무분별하게 노출시켜주시기 때문에
귀가 얇거나 절실한 나님의 경우
아주 그 유혹에 넘어갈 때가 종종(이라고하자) 있다.

이번에는 오일만주스에 넘어갔다.

재작년과 작년을 넘어오면서
공복 샐러리주스를 꽤 오래 마셨었는데,
굉장히 도움이 되었었다.
혹시라도 디톡스가 필요하신 분들 강추! ㅎ


샐러리 주스를 강추하면서도 매우 귀찮기 때문에…
오일만 주스를 시작해봅니다 ㅎ

정갈아게 납작 바틀에 가루가 그득히 들어있구요
다섯개씩 한봉지에 저렇게 포장이 되어서 발송됩니다.
설명서도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요.

아침 공복에 하루 한잔씩 5일을 연속으로 마시고
10일을 휴식기를 가진 뒤
다시 5일 동안 시작하면 됩니다.

깔끔하게 성분과 유통기한이 표기가 되어있어요.
매우 가벼운 케이스와 파우더라,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이 아침에 들고 외출하기가 아주 좋을 것 같아요.

게다가 먹는 방법도 그냥 물만부어서 마시면 되니까 아주 굳!

뚜껑을 열었더니 이렇게 깔끔하게
마게가 하나 더 있어요.
이 부분을 뜯으면 비로소 가루가 뙇!

물은 250ml정도 넣으라고 써져있어요.
그래서 어느 정도의 느낌인지 보려고 구지 저울에 달아서 넣어보았어여 ㅎ

수전증이 있어 ㅎ
물을 넣다가 조금 흘렸는데
250.6이어쓰니까.. 0.6을 흘렸다고 생각해도
목구멍까지 넣으면 250이 딱 된다는 말이죠.
아주 딱 맞게 만들어 주셔썽
물을 어디까지 넣어야 하는지 헷갈리지 않아도 되니
매우 편안합니다.


물을 넣는다고 가루가 바로 풀리지는 않아요
다시 뚜껑을 닫고 조금만 쉐킷쉐킷 해주면 금방 가루가 잘 풀리니
잘 흔들어서 섭취해주면 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맛은,
첫 바틀은 좀 충격적이었어요. (이미 3일 차가 지난 뒤 작성 중이라 ㅎ)
제가 샐러리 주스도 마시는 도간 사람이기 때문에 ㅎ
이 정도는 괜찮을꺼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막 못 마실 정도는 아닙니다.
초록초록 맛인데 아무래도 파우더제품이고 물에 녹는 파우더가 아니라
까슬까슬한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 마시고 물을 다시 조금 부어서 또 흔들어서 마저 다 섭취해줬어요.

일단 먹고난 뒤의 느낌은,
공복에 마시는 거라 레몬이 혹시나 힘들까봐 걱정했는데
(빈 속에 산이 들어갈 경우 속이 쓰리는 경우가 있기도 하니까요)
다행히 저는 속이 매우 괜찮았습니다 ㅎ
역시 강철 위장 ㅎ

그렇다고 마신다고 화장실을 급하게 가는 것도 아니구요

계속 마셔봐야 알 것 같아요 :)


이어서 첫 날의 식단도 함께 올려봅니다.
일단 월요일은 너모 힘드니까여 (월요일이라서 힘듭..니다)
운동 따위 하지 않았습니다 ㅎ

점심
요즘 꽂혀있는 해초미인 해초면에
잇메이트 닭가슴살과 오이 1개를 썰어서 쯔유 와사비 에리스리톨을 좀 넣고 모밀국수처럼 해서 먹었어요.
여름에 최애 메뉴입니다.
시원하게 해서 면을 푹 담궜다가 후루룩 먹으면 시원하고 짭짤하고 좋아요.

PMS가 왔나 간식이 자꾸 땡깁니다.
주말에 와인과 먹부림하고 남은 프로슈토와 체다치즈를 챱챱

체다치즈와 멕시칸 치즈 믹스를 전자렌지에 돌려서 과자를 만들어 먹었어요 ㅎ
오늘 뭔가 탄수를 섭취하지 않을테지만,
간식은 다 먹을꺼야!!! 하는 너낌ㅎ
(날로 먹겠다는 거죠)

저녁에는 또 모밀국수랑 해초국수 + 달걀 2개
얼음을 동동 띄워서 후루룩 챱챱

운동 안 한 월요일의 나의 fitbit 기록쓰.. ㅎ
다이어트 하고 있는 고… 맞지…? 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