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Keto/LCHF diet week 1 1주차 후기

프로좌절러 2017. 9. 27.
반응형

뭣모르고 일단 막 먹어도 된데서 시작한 야매 KETO DIET.


LCHF DIET, 익히 알려진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


내가 이 다이어트를 선택한 이유는,


1. 식욕조절이 안됨 (폭식과 절식의 롤러코스터)

2. 심한 탄수화물 중독 (감자칩.. 술. 거부할 수 없음)

3. 절식과 격한 운동 다이어트를 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살이 찜.


일단 야매로 하는 거고,

결과 비교?나 분석을 위해서 남기는 기록들이니,

혹시라도 누가 본다면, 그냥 참고만 하시길 ㅎ


첫날 700g의 삼겹살과 야채를 먹었고

변비가 부작용으로 올 수 있다고 해서

(변비를 심히 무서워 하는 나) 

요거트에 슈퍼스무디 가루와 카카오닙스까지해서 퍼묵퍼묵.

일단 내 위가 지금 거의 웬만한 먹방 BJ 수준으로 커져있음.

삼겹살 2줄 사서 먹었는데, 다 먹고 무게를 보니 700g에 육박.

저것만 먹은 거 아니고 야채를 엄청나게 먹었으니 

1kg은 넘게 먹었을지도 모르겠다. ㅎ

그리고 별로 움직이지도 않음 ㅎㅎㅎㅎㅎㅎㅎ

(몸이 안 좋다는 핑계로 회사도 병가낸 날)


그런데 다음날 700g이나 감량.

그래서 이거다! 하고 시작.


일단 탄수화물과 당 종류는 일단 다 배제하고

고기 버터 치즈 입채소 위주로. 먹기 시작

커피 못 마시는 나는

카카오닙스만 먹어도 잠을 잘 못잠.

그래서 방탄 코코아 도전


아침은 코코넛 밀크 + 코코넛 오일 1T + 버터 (되는데로 한덩어리) + 코코아 파우더 (설탕 제로) 2T +스테비아 1T (가끔 좀 더 ㅎㅎ)

이렇게 넣고 전자렌지 2분 돌려서 먹으면 온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










*일주일치 식단 



1일차

영양제; 스피루리나, 랩틴, 오메가3,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헤모임

아점 ; 삼겹살구이 오이 양파 오이고추 

간식 ; 그릭요거트 카카오닙스 슈퍼스무디 믹스 반스쿱

저녁 ; 버터 계란 양파 삼겹살 ㅎㅎㅎ


2일차

영양제; 스피루리나, 랩틴, 오메가3,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헤모임

아침 우유 (멋모르고 그냥 우유 마심, raw milk가 아님 당이 많아서 안되므) 슈퍼푸드믹스 

점심 삼겹살 김치버터구이 오이 오이고추 배추 미역조금 양파

저녁 매운 쭈삼 이얏호! 쌈야채 가득 (외식이었는데 최대한 소스는 무시하고 그냥 먹음)



 

3일차 

영양제; 스피루리나, 랩틴, 오메가3,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헤모임

아침 방탄 코코아 ; 코코넛밀크 버터 코코넛 오일 코코아 파우더

점심 삼겹살 버터 부추 오이 양파 김치

간식 치즈

저녁 기내식으로 나온 거에 돼지고기 버터만먹고 샌드위치에 들은 치즈랑 햄, 양상추만 먹음




4일차 (한국 가서 정줄놓)

영양제; 스피루리나, 랩틴, 오메가3,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헤모임

아침 ; 무가당 마시는 요구르트, 방탄커피

점심 ; 곱창구이 버터추가

간식 : 스트링치즈

저녁 ; 회회회회 소주 딱 한잔, 마시는 요거트 한입 크게



 



5일차

영양제; 스피루리나, 랩틴, 오메가3,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헤모임

아침 겸 점심 : 곱창전골 김치 깍두기 버터추가

간식 ; iced shaken tea lemonade (hibiscus tea) without any syrup and sugar, sparkling water

저녁 : 할라피뇨 푸퍼스~(좋은 키토식이라고 한다, 모르고 그냥 시킴) 햄버거 시켜서 번 안먹고 안에것만 먹음, 윙, 버터 추가해서 먹음 맥주 딱! 한입 (넘나 맛있어보였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샐러리 소스 나온 것들 그냥 먹...

>여기서 내가 프렌치 프라이를 하나도 안 먹은 건 정말 대단한 것.


6일차

영양제; 스피루리나

아침 : 방탄 코코아 (코코넛 크림으로 먹음)

점심 : 남키국수 (운남면) 부추, 숙주나물, 버섯, 돼지고기, 소고기 등이 든 매운 국물 국수에서 국수만 빼고 버터 추가해서 먹음

> 전날 새벽에 도착해서 도시락 준비할 틈이 없었음. 면은 한 톨도 안 먹었쪙 귣

저녁 : 목살(기름 많은 부위로 특별히 고름) 버터 부추 팽이버섯 양파 넣고 볶음 오이, 샐러드 스틱, 배추 샐러드

후식 : 넘나 상큼한 게 먹고 싶어서 토마토 하나에 스테비아 뿌려먹음 ㅎㅎㅎ




 

7일차

영양제; 스피루리나, 랩틴, 오메가3,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헤모임

아침 : 방탄코코아

점심 : 삼겹살 김치 찜 (배추, 부추, 팽이버섯 듬뿍) 버터추가 (조리 완성 후 먹기 전 투척해서 먹음)

간식 : 콜비치즈 스틱 하나

저녁 : 삼겹살 김치찜 먹고 조금 남은 것 + 계란 3개 버터 볶음

간식 : 얼린 딸개 7개 + 스테비아 가득.아... 망한 키토빵도 좀 촵촵.




이것의 나의 아침 영양제 폭탄 사진 ㅎㅎㅎ


 


키토 빵을

아몬드가루 + 코코넛 가루를 넣고 계란흰자 (흰자 따로 분리해놓은 것이 있어서 그냥 씀) 베이킹파우더, 스테비아, 버터, 등을 넣고

오븐에 구웠는데...... 아 뭐죠? 그냥 겉만 탄 계란찜 연성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시 도전할테다. ( pms여파로 달달한 빵이 먹고 싶었쪄요.. 빵은 마구 좋아하진 않지만 페스트리는 덕후...)

오븐에 있을 때만 해도 참 맛있게 부풀었는데 말이죠..... 하아...


6-7일은 특히나 PMS 영향으로 인해 마구마구 단것이 땡겼던 시기

원래 단 것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짜고 바삭한 것들을 좋아하는데,

그걸 못 먹으니 뭔가 자꾸 그런 게 땡기는 느낌이었던 듯.

그래서 그냥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허락된 것 안에서 치팅(?) 수준으로 먹어줌.



첫째주 후기.

몸무게 중간에 오르락 내리락이 있었지만

첫째날과 지금의 몸무게는 그대로, 한국가서 아마 치팅이 있었던 것 같고,

사실 내가 먹는 양을 보면 살이 더 찌지 않은 것이 신기할 정도.


내 원래 바디 상태로 pms가 오면 많이 붓고, 식욕이 미친듯이 땡기는데

아직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식탐조절이 완전히 되진 않는 듯.

식탐은 조절이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식욕은 조절이 되는건가? 아 헷갈려.

계속해나가면서 어떻게 변하는지 변화를 기대하는 중.


*일단 1주일간 느껴지는 증상들을 정리


1. PMS 기간임에 비해 많이 붓지 않음.


2. 갈증이 계속 난다. ( 원래 물을 1-2L는 먹는데, 더 먹게 되는 듯)


3. 심장이 빠르게 뛴다. 

fitbit을 차고 있어서 심장 박동수가 체크되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그냥 내 스스로가 느껴질 정도로 심장박동이 빨라짐.

체크해보니, 초기에는 그런 증상이 나타날 수도

기간이 오래되고도 음식 섭취후 30-1시간 후에도 계속된다면 음식이 맞지 않다는 것.


4. 식욕이 주는 게 느껴진다

평소 아침 9시-10시 사이, 점시 12-1시 사이, 저녁 은 되는데로 먹는데,

그 사이사이 시간에 항상 입이 궁금해서 이것저것 주워먹기도 하고

회사에서 애들이 주는 간식들을 무한 찹찹 했었는데,

키토를 시작한 후에는 중간에 간식이 많지 않다.

아마도 식사량 자체가 어마어마해서 ㅎㅎㅎㅎㅎ 배가 찢어질 것 같아서.

사실 마음은 아직 다른 걸 계속 먹고싶긴 함. 이것이 식탐이겠지요.


5. 점심식사 후에 엄청나게 졸리다.

사실 이 부분은 PMS 때문인지, 최근 나의 스케쥴이 미친듯이 바빠서 인지 잘 모르겠어서.

좀 더 지나봐야 확실해질 듯.


6. 몸의 온도가 올라간 느낌이 든다.

이게 심장 박동 수가 올라가는 것과 관련이 있는 건지

아님 회사건물(중앙 난방관리 시스템) 에서 자체적으로

에어컨의 온도를 낮춘건지.. 확실하지 않아서 이것도 좀 더 장기간 보아야할 듯.

원래 항상 추워서 봄, 여름, 가을에는 겨울 후드티를 입고 아래에도 후드티를 덥고 있는데,

요즘 자꾸 더워서 벗게된다.

겨울에는 파카입고 있음 ㅎㅎ(사무실 난방시설 밉다..)


한주에 한번씩 후기를 계쏙해서 추가할 예정.

체중감량과 지속적인 생활 패턴 유지가 목표입니다

궁금한 점이나, 뭐 이런 저런 의견이나 열려있습니다만,

고나리나 헛소리는 반사 사절입니다.



반응형

'다이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Keto/LCHF diet week 2 D+9  (0) 2017.09.29
Keto/LCHF diet week 2 D+8  (0) 2017.09.27
갖고 싶은 몸 만들기 29-  (0) 2017.07.26
갖고 싶은 몸 만들기 Day 22-28  (0) 2017.07.20
갖고 싶은 몸 만들기 Day 15-21  (0) 2017.07.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