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Keto/LCHF diet week 2 D+8

프로좌절러 2017.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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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첫날부터 대자연의 시작

지난 주 힘든 스케쥴로 피곤이 쌓여있었는데,

대자연까지 겹처서 제대로 피곤했던 듯.


집에 돌아와서 3일동안 거의 12시간 이상 수면한 것 같다.

진심 쓰러져 잠든다는 말이 뭔지 알게 쓰러져 잠듬.



1일차

전날 9시 반 정도부터 자서 아침 7시 겨우 기상 ㅎ

일어나지 않으면 도시락을 쌀 수 없어서 일어남. ㅎ

먹는 것에 대한 의지가 나를 깨움. ㅎㅎㅎ

진저한 푸드 파이터의 면모!



아침: 방탄 코코아

큰 캔을 사서 반 정도를 따랐는데, 아침에 양이 많아서 다 먹지못하고 남김.

냄새는 참 좋다. 아니 맛도 좋은데 배가 불러져서 컵을 옆에 두고 일하는데 코코넛 향기가 솔솔

기분 좋은 지방냄새 ㅎㅎㅎㅎ 하지만 이제 약간 그만먹을 때를 아는 건가? 하는 느낌?

내일부터는 양을 좀 줄여봐야겠다.



점심: 그 새벽에 일어나서 한 요리는 바로

얇은 삼겹살을 팽이버섯 양파 배추를 버터, 크림, 치즈하나 넣고 볶은 크림치즈 삼겹살 볶음

너무 느끼하지 않게, 고운 고춧가루와 청량고추를 썰어 놓어 줌.

마지막에 후추와 파슬리로 레스토랑 느낌 주기 ㅎㅎㅎㅎ



도시락 통 이전부터 들고 다니던 건데, 사실 2/3정도 먹었을 때 배가 불렀지만,

워낙 눈앞에 음식은 끝장내고 보는 성격이라....(맛도 있었..어...그래..) 다 우겨 넣음.

그리고 나는 또 배가 찢어질 것 같은데, 뭔가 상큼한 게 먹고 싶고 막.. 그렇고..

그만 먹을 때를 알기는 개풀.... 나의 랩틴 수치는 아직도 비정상인가봉가.



*랩틴이 포만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 같은 건데,

호르몬이나 몸안의 신호체계가 망가진 사람은

랩틴 수치가 엄청나게 높다. 즉, 아무리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한다.

아마 내가 랩틴 수치가 엄청나게 높지 않을까... 싶다.

이것을 고쳐주고 정상으로 돌아가게 만드는게 LCHF,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


중간에 회사 동료가 일본 여행 기념으로 사온 디저트 교자..

Chest nut을 췝락이라고 해서 홍콩말인 줄...

이거말고 쿠기도 두개나 받았는데, (거절할 수 없었어...)

예전같으면 홀랑 벌써 먹었을 텐데,

안먹고 끝까지 버팀. 이 정도 자제력은 생겼나?




는 개풀. 밥먹고 바로 간식사러 나간 나란 여자...

대자연을 핑계로...


Bullet proof, 방탄이라고 하지요.

공격을 막아준다는 의미인 것 처럼. 완벽하다.라는 뜻을 가진 이거슨.

LCHF식이요법에서 자주 쓰이는 용언데,

뭐 완벽하다는 뜻이다 ㅎㅎ

어쩄든 LCHF의 대가 중 한명이 운영하는 블로근데,

거기에 로드맵에 보면 과일 2단계에 파인애플이 속해있다.

어느 정도 먹어도 된다는 것. 의외로 당이 많이 높지 않은가보다.

그래서 250g짜리를 샀는데,

한 6조각 정도만 먹고 냉장고로 보관.


짜란다 짜란다 짜란다~

남은 건 내일 저녁대신 먹거나. 얼려두길... 



저녁:

저녁은 호주산 삼겹살을 먼저 구워요. 노릇노릇 구운 후

먹기 편하게 잘라주고 (익히는데 시간도 줄일 수 있음)

조금 더 구워서 육즙을 잡아주고 (내맘대로 ㅎㅎ)

물을 붓고, 된장 조금, 간장, 소금, 고춧가루 조금, 청량초 썬것을 넣고

고기가 익을 때까지 푹- 끓여주다가.

익었다 싶을 때, 양파와 시금치를 넣고 뽝- 끓어오르면 적당히 맛보고 먹기.

이름하야 삼겹살 시금치 된장국? 정도 되겠다.



원래 먹을 때 땀이 많이 나는 편이 아닌데,

요즘들어 먹을 때 심장박동이 올라가면서

온몸이 뜨듯해지고 땀이 쫙-나는 느낌.

아님 그냥 내가 이제까지 땀 나는 걸 몰랐나봉가.

어쨌든, 국물요리 먹고 싶을 때 이렇게 먹으니 세상 맛있다.


그리고 어제 망한 베이킹 다시 도전.


코코아파우더 75g

아몬드파우더 100g

무염버터 50g

크림치즈 100g

베이킹파우더 2t

계란 1개

체다치즈 없어서 콜비로 ㅎㅎ 넣고

아몬드밀크 따위 없어서 집에 있는 우유 50g 넣어서 베이킹 도저은.


생긴건 요로코롬 맛나게 부풀어 올라. 진짜 빵 같은데....



성격 급한 나님은 오븐에서 꺼내자마자 시식.

ㅎㅎ 아무래도 또 뭔가 계란찜 느낌...

근데 식으니까 흠.. 먹을만 해....

빵빵한 빵은 아니지만 약간 뭔가

빵과 떡 그 어느 사이의 뭔가의 느낌적인 느낌....

이라면서 4개를 순삭.................


아..... 님은 갔습니다.

윤기좔좔 머핀님은...

아스라이 얇은 거적대기만 남기고 (머핀종이..) 

저멀리.. 갔습니다.




*내일부터 도전할 것


도시락통 사이즈 작은걸로 채워먹기.

물 더 많이 마시기.

운동 조금씩 해주기.



아직까지는 잘 하고 있는 듯.

탄수화물이라 지칭하는 하얀 것들 안 먹은지 1주일 넘어감.

4주간은 안 먹어보자. 가 나의 목표.


아잣아잣



오늘 식단

8% Carbs

82% Fat

10% Protein

18 uncategorized cals (아마도 채소에서 온 듯)


(마지막에 먹은 머핀은 포함안된 것. 카브가 생각보다 많은데 어디서 오는건가... 파인애플이 역시 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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