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엄청 오랜동안 치료받은 것 같은데 ㅎ
차수로는 2달차 월진료지만,
아직 일수로는 2달이 채 되지 않았다 ㅎㅎ 훗.
내 이빨만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
아직 치아는 여전히 앞구멍. 옆구멍 뽱뽱 ㅎ
언제쯤 구멍이 닫히나 맨날 철도청 들락거린다.
교정 끝난 분들 넘나 부럽다....
원래 월치료는 한주 뒤였는데,
사실 윗니가 아랫니의 장치나 이를 건들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과개교합이라서 안그래도 바이트블럭을 쌓아놨는데...)
먼저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내원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어차피 한주 뒤인지라 월치료 날짜를 조금 앞당겼다.
이번 치료에는 철사를 조금 더 굵은 걸로 바꾸고,
상악 뒷 어금니 하나 붙이지 않았던 브라켓까지 모두 부착.
먼저 이번에는 치료 끝나고 어떤 기능인지 설명을 들었다.
윗부분은 이제 빈 공간을 땡겨주는 역할을 이제 끝까지 해서 더 힘을 주는 것
하악 앞니는 원래 치열이 겹쳐져 있어서 브라켓 부착을 할 수 없는 부분은
브라켓을 부착하지 않았는데,
치아를 발치한 부분으로 지금 브라켓을 붙여놓은 곳과 그 사이에
스프링을 끼워넣어서 옆으로 밀어주는 역할이라고 했다.
육안상으로는 아무 변화가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치간칫솔로 넣어보니까 오른쪽은 사알짝 들어간다
확실히 조금씩 변하고 있구나 싶은 느낌.
듣고다니 뭔가 되고 있구나! 하는
웬지 모를 안도의 느낌 ㅎ
사실 원장선생님은 와서 보시고 이거이거 하시오
하고 브라켓 부착 같은 부분은 위생사분이 준비해주시면
오셔서 해주시고 후다닥 넘어가시는 느낌이라
얼굴 덮개쓰고 입벌리고 있어서 질문을 할 시기를 항상 놓치는데
이번에는 위생사님께라도 물어봄 ㅎ
일단, 월치료 후에는 한 2-3일 길면 5-6일은 적응기가 필요한 것을 깨달았는데,
이번 월치료는 진짜 하자마자,
바로 느낌이 왔다.
앞니에서 온 게 아니라,
하악 오른쪽 소구치? 부분이 진짜 너무 아픔.
근데 뭐 가만있을 때는 통증이 없는데
뭐 씹으려고 하면 아프다.... 그래서 그쪽은 정말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중.
그리고 상악 왼쪽 맨 뒤의 잇몸이 헐어서,
음식을 그쪽으로 주로 씹는데, 아프다...
오라메디 사야겠다 싶다.
붙이는 제품은 잇몸 안 속까지는 붙일 수 없을 듯 하니...
그래서 죽 먹는데도 아프다..
저작운동을 잃고
씹는 기쁨을 다른 곳으로 찾으려고 노력 중인데.
가끔씩 다이어트 하다가 폭식 터지는 느낌으로
참다가 칩이나 떡볶이를 먹고야 만다. ㅎㅎㅎ
Dangerous Women~ hahahaha
그래서 이가 저렇게 잘 부서지는건가..
이갈이 있어서 아주 걱정이 되는데,
요즘 턱에 긴장을 풀고,
앙 다무는 습관을 버리려고 노오오오오력 중.
ㅎㅎㅎㅎㅎ 내 얘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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